6월 첫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단 하루만 열리는 특별한 전통문화 축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악의 진수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이번엔 꼭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의정부 유적지에서 다시 깨어나는 전통
서울국악축제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며,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 가 있었던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이 유서 깊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다시 찾은 의정부 터,모두 함께 여민락(與民樂)’으로, 국민과 함께 즐기는 국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 4가지 테마 무대
축제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됩니다: 락락(樂樂), 여락(與樂), 민락(民樂), 와락(㧚樂).
메인 무대 ‘락락’에서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고영열, 남상일 등 유명 국악 아티스트들이 출연합니다.
‘여락’ 무대는 관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외국인 국악단과 장애인 예술가의 공연도 진행됩니다.
| 시간 | 공연명 | 출연 |
|---|---|---|
| 16:00~17:00 | 여민락의 문을 열다 | 화관무, 대금독주, 태평무 |
| 17:00~18:30 | 함께해서 즐거워樂 | 남상일 × 전영랑 × 앙상블더류 |
| 19:00~20:00 | 청사초롱 밝은 밤에 | 고영열 × 권병호 슈퍼밴드 |
| 20:00~21:00 | 판놀음 | 김덕수패 사물놀이 |
-참여하는 재미, 민락 체험 프로그램
‘민락’ 섹션은 관람만 하는 축제를 넘어, 직접 국악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년이가 되어보자!’ 여성국극 체험을 포함하여 국악기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어요.
사전 예약은 5월 30일부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가능합니다.
신청방법 :
- 2025 서울국악축제 누리집 접속 → 프로그램 → 민락 → 신청하기 클릭 시, 예약 페이지 연결
-국악의 이해를 넓히는 전시와 공연 연계
‘와락’에서는 국악기 전시와 함께 시청각 콘텐츠를 통해 국악의 역사와 원리를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또한 6월 6~8일에는 남산국악당과 돈화문국악당에서 ‘국악위크’ 연계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의 감동을 이어갑니다.
이 기간 축제 방문객에게는 한정 굿즈도 제공되어 참여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서울국악축제 찾아 가는 방법
· 지하철
· 5호선(광화문역) :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 3호선(경복궁역) : 6번 출구에서 도보 8분
· 3호선(안국역) : 6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버스
경복궁 정류장
(간선) 109, 71, 272, 601, 710, N51
(지선) 1020, 7025
세종문화회관 정류장
(간선) 401, 406, 700, 704
(지선) 1711, 7016, 7018, 7022, 7212
(마을) 종로09, 종로11
광화문역(중) 정류장 하차
(간선) 101, 103, 150, 160, 260, 270, 720
· 공항버스
· 6002 : 광화문역 (중) 하차
· 6011 : 경복궁역 7번 출구 하차
· 시티투어버스
· TOUR01 : 세종문화회관(종점) 하차 후 도보 7분
Q&A
Q1. 서울국악축제는 누구나 참가 가능한가요?
네, 모든 시민과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참여 가능합니다.
Q2. 사전 예약이 필요한 체험은 무엇인가요?
민락 체험존 내 일부 프로그램(여성국극, 국악기 탐험 등)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Q3.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합니다.
Q4. 어디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나요?
서울국악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1800-4746)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5. 우천 시에도 축제가 진행되나요?
우천 시 일부 공연은 취소되거나 실내 공간으로 이동될 수 있으니 공식 안내를 참고하세요.
-전통을 즐기고 배우는, 단 하루의 기회
서울국악축제는 그저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기억하는’ 축제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혼자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나보세요.
6월 7일, 광화문에서 여민락의 장단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